미국 대륙횡단을 시작한지 며칠이 지나

드디어 로키산맥을 넘어 서부로 넘어간다~

덴버에서의 럭셔리한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나서

 로키산맥을 향하여 힘차게 악셀을 밟았다.

콜로라도 덴버가 인기있는 이유는 로키산맥을 끼고 도시가 있기 때문인데

반지의제왕에서 나오는 인간의 백색도시처럼

거대한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덴버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일과 여유있는 삶이 함께 잘 어울러지는 선진국형의

전형적인 도시를 보여준다.

쭉쭉 뻗은 자동차전용도로를 지나다 보면 어느새 만년설에 덮여 있는 로키산맥에 접어드는데 로키산맥 군데군데 별장들이 보이면서 휴양지로 유명한 조그만 타운들이 보이고 공원도 많이 있지만~ 오늘 서부까지 가는 일정상 로키는 패스~~~

미국숙박이 미국호텔만 있는거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캠핑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

캠핑체인중에 유명한 미국코아가 있다. 미국숙박시설 미국코아 코아를 예약하고

오늘은 로키를 넘어 콜로라도 강을따라 서부로 가서 모압에 있는 코아에서 머문다 

오르막길,,,, 로키를 향하여

 

미국 대륙횡단하면서 그동안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지대를 달리고 또 달리고~ 산이라고는 구경조차 하지 않고 쉼없이 달렸는데~ 이제는 내리막길을 보이지도 않고 쉼없이 계속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 이거 이러다가 엔진 눌러 붙는거 아닌가 걱정~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가는 로키산맥 고속도로의 정상에 휴계소에서 잠시 머무르면서 여기저기 만년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내리막길이다 끝이 없는 내리막길~

드문 드문 한적해 보이는 휴양소 들~

 

두세시간정도 오르막길만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내리막길로 한정없이 내려가게 생겼다. 내리막길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훨씬 낮다. 아마도 브레이크 터지는 사고가 많을수 있어서 그런가보다 이제는 내리막길이 계속되다보니 오르막보다 훨씬 긴장이 된다.

 

내려가다 보면서 어느순간 느낌! 어

눈이 사라졌네,,, 그리고 산들도 나무들 보다는 지층이 훤히 드려다 보이는데 지층이 지리교과에서 보이듯이 또렷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이나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풍화작용이 많이 일어나지 않아서 태고적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듯~

갑자기 땅위로 솟아 오른 거대한 지층으로 형성된 바위산 들~

계곡사이로 도로가 나 있는데 바로 옆이 콜로라도 강이 흐른다~

예전에 이 거친 산맥사이로 흐르는 콜로라도 강 강을 따라 서부로 갔겠지~

계곡을 빠져 나오면서 풍경이 확 달라졌다,,,, 맑은 하늘

 

점점 기암괴석의 바위와 땅이 지진을 만나 한쪽이 솟아오르듯 쫙 갈라져 솟아오른 언덕 들~ 그리고 깊이 파인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콜로라도 강~

로키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땅을 파고 들어 깊은 계곡을 형성하고 콜로라도 강이되어 흐르는데 고속도로도 이 틈새를 따라 콜로라도 강을끼고 동부에서 서부로 연결되어 있다.

콜로라도 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다보니 어느새~ 주변 풍경이 싸악 바뀌어 있다. 언제 로키의 푸르는 거대한 숲이 있었는지 여기는 거의 초원이다. 더러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것 같은 사막지대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음료수 선전이 나오는 목마름~ 갈증이 팍팍 나는 듯한 모래와 바위로 형성된 메사 들~

아하~ 드디어 서부에 들어온 것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지대~ 서부다!!!!!

아무것도 살수 없을 것 같은 황량한 벌판과 갑자기 지각변동으로 땅이 솟아올라 지층이 고스란히 드러난 거대한 절벽과 그 위에 평평한 대지들 저 ~ 위에서 옛날 인디언이 말을 타고 아래쪽에 마차를 몰고 가는 백인들을 바라보고 있을 법한 언덕들이 눈에 보인다.

영화에서 나오는 황야의 무법자 음악에 따라 휘파람이 저절로 나오는 이곳

드디어 서부에 들어선 느낌이 팍팍~~~~

미국서부관광 책자 겉표지에서만 보던 모뉴멘트 벨리를 드디어 눈으로 볼 수 있겠군~

모뉴멘트벨리처럼 거대하게 솟아오른 산 덩어리 들을 메사라고 부른다.

 

미국서부여행 루트~ 주요관광지와 서부여행 코스는 어떻게 잡을까?

미국서부여행 하이라이트는 LA-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모뉴멘트벨리 가 핵심이라고나 할까~ LA관광 안내코스라면 그 정도 일거 같다.

미국여행을 하면서 미국캠핑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은 의외로 캠핑시설이 잘 되어 있다. 우리나라 캠핑장에서 어려운 점이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좁은 장소~

오늘의 미국호텔로 예약한 곳은 호텔이 아니라 캠핑장이다. 미국 자동차여행보험 관련 회사 AAA에 여행보험을 가입하면 각 지역별 호텔정보와 관광정보 그리고 캠핑장 정보도 책자로 받아 볼 수 있는데~ 미국 캠핑장 체인으로 유명한 회사가 코아~ 이다

오늘은 서부 사막지대 모압에서 코아에 캠핑장 예약을 했다. 호텔보다 훨신 여행분위기가 나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캠핑장 주변이 도시가 아닌 사막지대여서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한 없이 무한정 바라볼수 있었다는 거다. 쉬임없이 쏟아지는 별똥들을 보면서 정신없이 소원을 말해야 한다.

별이 있는 곳은 하늘이요~

밤에 찍은 수많은 밤하늘의 별들은 사진에 나오지 않는다,,,,쩝~

그냥 까맣게 나온다,,,,

별이 무수히 박혀 빛나는 곳은 하늘이다 그 중에 뿌옇게 보이는 곳은 은하수이고 사이사이 불꽃처럼 반짝 지나가는 것은 별똥~ 그리고

깜깜하게 보이는 곳 그곳 별이 없는 곳은 메사 언덕 산 들이다~

여름이라 별반 추위를 느끼지 못했고 침낭 하나면 충분히 잠을 지샐 수 있다. 텐트는 월마트 등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텐트가 매우 값싸게 판매한고 있다. 다만, 스타일이 우리나라 캠핑장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입이 짜악 벌어진다. 하루 호텔값이면 텐트와 침낭을 구입할 수 잇다.

아침햇살을 받아 산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캠핑카는 조용한 아침을 맞는다...

좀 더 기분낸다면~ 코아로만 여행을 다니면서 럭셔리한 캠핑카를 몰고 다니는 것도 매우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버스처럼 등치가 커서 운전하기가 겁나긴 하지만~ 여기는 미국이다. 도로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어서 뒤로 후진하는 일이 거의 없다. 주변에 주차된 차도 간격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버스처럼 등지가 큰 캠핑카를 운전하는데도 별반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담에 꼭 미국여행 미국캠핑카로 여행을~

Posted by 앗싸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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