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플로리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 플로리다는 이태리 중부지방을 플로리다라고 하나? 잘 모르지만 하여튼 미국의 플로리다는 남부에 위치하여 대서양의 따뜻한 기온의 영향을 받아 미국의 추운겨울에 뉴욕, 보스톤.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뉴욕 북부에서 겨울을 나기 힘든 이들이 크리스마스 휴양지로 즐겨 찾는 곳이다. 플로리다는 당연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다. 반팔을 입고 다니는 플로리다~ 플로리다 하면 마이애미의 해변이나 올랜드의 디즈니랜드를 떠 올리지만, 여행 책자에서 보듯이 키웨스트 라는 곳도 있다. 키웨스트는 북아메리카의 남부꼬리가 대서양으로 쭈욱 내려가 있는데 그 끝이 한반도의 전체 길이만큼 길게 이어져있는데 이 커다란 섬과섬의 연결 다리가 우리나라 길이 만큼 대서양을 가로지르고 있다 생각해보라 대서양 바다 한 가운데를 다리로 끝도 없이 이어져 바다로 향하고 있다며~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미지의 세계로 향해가는 바다위에 펼쳐진 도로 한가운데를 당신은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

미국을 자동차로 여행하려면 아무래도 많은 지도 책등 정보가 필요하다 미국은 AAA라는 자동차 관련 협회가 있는데 이 협회에 가입하면 미국 어디에서든 각종 호텔, 여행지, 보험 관련 정보를 받아볼수 있다. 미국 전역의 자세한 지도와 심지어 캠핑장소까지 기록되어 있는지도인데 각 지역마다 AAA지사 및 지점이 있어 AAA협회에 가입하면 누구나 이런 미국 여행 정보를 공짜로 확인해 볼수있다. 미국 자동차 여행을 계획한다면 AAA 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회원가입을 하려면 각 지역에 있는 AAA 사무실에 찾아가 입회절차만 거치면 된다. 입회는 간단하다, 영어로 입회하겠다~ 아니 여행계획중이라고 얘기만 해도 가입하러 온 줄 안다. ㅎㅎ 특별히 준비라고 해야 한다면 여권과 국제면허증 등이 필요하며 60불 정도로 1년 회원을 유지할수 있다. 회원 가입비는 여행중 사고처리난 호텔 등의 우대조건 등에 따라 그 이상도 가입할 수 있다. 가령 70불 정도로 회원가입을 하면 100마일 이내 자동차 견인등을 공짜로 해주는 우대 등이 해당한다.

자 다시 본론으로 플로리다 키웨스트 여행에 대해서~ 보통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경로를 많이 이용하는데 시간은 없고 거리는 멀고 그래서 패키지 여행을 하면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는 비행기로 이동한다. 그러나 미국을 여행하는 것은 미국이 자동차 중심의 나라이기에 가장 편하고 많은 것을 여행할수 있는 방법은 역시 미국 자동차 여행이며 특히,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의 수백마일의 도로는 대서양을 바다 한가운데로 가로지르는 도로로 이 환상적인 도로를 드라이브 하지 않고서는 키웨스트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

 

도로 중간중간이 폭풍으로 새로 놓여진 다리도 있지만 오래되 사용하지 않는 다리에서 대서양으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 보트를 한가로이 대 놓고 하얀 백사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드라이브 하면서 즐길수 있는 키웨스트~ 그 곳에 도착할 때 즈음이면 환상적인 황혼을 만나게 된다.

물론, 바다한가운데를 수시간씩 수백키로를 달리기 때문에 중간에 차가 퍼진다든가 고장나든가 하면 정말 골치 아프다. 우리나라 자동차 보험처럼 금방 와 줄리 알수도 없는일이고 그러니 미국 자동차 여행시 처음에 자동차 렌트할때 당연히 보험을 들기도 하지만~ 만약에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동차보험 조건을 약간 꼼꼼히 살펴볼 필요도 있다. 보험조건이 어렵다고 그냥 패키지식 여행을 한다면 미국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미국은 정말 광활하고 넓은 대륙으로 거의 대부분이 자동차 위주로 이우러져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여해을 할때 여행의 기분을 만끽 할수 있다. 물론 한두명의 여행이라면 자동차 렌드 여행이 손해가 될수 있지만 4인 정도의 가족이 여행한다면 밴크기 정도의 자동차를 렌트해서 여행한다면 훨씬 미국적인 여행의 맛을 느낄수 있다.

아참~ 플로리다는 고속도로가 유료도로가 있다. 미국의 웬만한 도로는 무료도로 이지만 플로리다의 고속도로는 유료다 아마도 우리나라 민자유치 고속도로처럼 이곳도 민자유치이지 않았을까 짐작하는데 대신에 도로가 매우 좋고 중간에 우리나라처럼 휴게소에서 여러가지 음식도 판다. 다른 미국 고속도로에는 휴게소에서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야말로 화장실과 벤치만 있을 뿐이다. 물론 이런데서 밴크기의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짐칸에서 아이스박스에서 김치와 라면을 꺼내 선버너에 물을 끓이고 휴게소 밴치에서 멋진 점심식사를 할수도있다. 그게 미국 자동차 여행의 참 맛이다~

속도위반은 하지 않는게 좋다. 우리나라 처럼 무인속도 측정기 보다는 군데군데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는데 경광등을 켜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 경찰차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경찰에게 걸리면 무조건 경찰이 시키는 데로 따라한다. 오른쪽 도로변에 차를 대고 경찰이 올때까지 핸들에 양손을 올리고 있어야 한다. 손을 아래로 내린다던가 차에서 내리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무기를 꺼내는 동작으로 오해 할 수 있다. 경찰관이 와서 면허증을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라 특히, 우리나라 국제운전면허증은 미국 경찰관에게는 낯익은 물건이다. 조회하는데 오래 걸릴수 있고~ 한두시간을 여행중에 허비해야 할 경우도 있으니 차라리 속도위반을 하지말고 여행을 즐겨야 한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규정속도가 결코 느리지는 않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보다는 훨씬 빠른 도로이니 그정도로 운전하여도 된다.

키웨스트에 도착하여 광장에서 대서양의 황혼을 맞이하면서~ 아주 짧지만 매일 열리는 키웨스트의 황혼 축제가 시작된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키웨스트의 황혼무렵에 광장에 모인 서커스, 공예작가, 악단 등의 예술가의 공연과 키웨스트 특유의 거리 포장마차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Posted by 앗싸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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